다슬기를 삶는 키 포인트는 흔히 다슬기 눈이라고 부르는 동그란 보호막을 제거하는 것이다. 보호막을 한번에 싹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꼭 이렇게 삶으세요. 갈색의 동그랗고 딱딱한 보호막이 제거 되지 않으면 다슬기 요리를 먹을 때 상당히 거슬립니다.
다슬기삶는법
- 다슬기는 잡아와서 수돗물을 가득받아서 보관하면 다슬기가 금방 죽어버린다. 다슬기를 건들였을 때 집 속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죽은 것이다.
- 해감하는 방법은 바가지에 물은 자박자박하게 붓고 다슬기를 넣어두면 다슬기가 불순물을 토해낸다. 2시간 정도 해감하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준다.
- 다슬기 눈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초벌로 데쳐주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바글바글 끓는 물에 다슬기를 넣고 다시 푸르르르 끓어 오를 때 꺼내서 삶은 물을 따로 받아두고 바락바락 문질러씻는다. 이때 눈(보호막)이 대부분 떨어져 나간다.
- 다시 새로운 물을 바글바글 끓인다. 물이 끓으면 눈(보호막)이 떨어져 나간 다슬기를 넣고 소금 간장으로 간을 한다.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줄이고 10분정도 끓여줍니다. 한마리를 잡고 알을 빼보고 쏙 나오면 다 삶아진 것이다. 중간에 끊어지면 덜 삶아진 것이니 좀더 삶아준다.
- 초벌 물과 재벌 물을 섞어서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 다슬기를 깔 때 덜 떨어져나간 눈(보호막)을 꼼꼼히 제거해주면 먹을 때 깔끔하다.
다슬기삶는시간
다슬기삶는법 에서 가장 키포인트는 다슬기를 끓는 물에 넣어 삶는 것이 키포인트다. 그래야 쫄깃하고 살이 잘 발라진다. 눈(보호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초벌 과정이 필요한데 초벌로 끓일 때는 끓는 물에 다슬기를 넣고 다시 끓어 오를 때 까지 끓여주면 되고 두번째 삻을 때에는 끓는 물에 넣어서 바르르 끓어오르고 10분정도 더 삶아준다.
다슬기효능
- 숙취해소 – 아미노산 함유
- 간기능 개선 활달 치유 – 타우린 풍부
- 위건강 변비개선
- 골다공증개선 – 칼슘함유
- 빈혈 예방 – 철분함유
- 고단백 음식
- 관절건강 – 설포라판이 염증을 제거
다슬기잡기
다슬기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모래속이나 돌맹이 밑에 숨어 있다가 밤이면 스물스물 올라오기 때문에 밤에 잡으로 가면 더 잡기 쉽다. 머리에 쓰는 해루질 랜턴 있으면 좋다. 다슬기 잡는 게 생각보다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다. 다리도 구부리고 허리도 계속 숙이고 잡아야 되서 전신이 쑤신다. 그래서 다슬기 잡으러 갈 때는 옷이 젖을 생각을 하고 가던지 해루질 낚시 장화를 챙겨 입고 펑퍼짐하게 앉아서 잡으면 좋다. 그리고 다슬기가 사는 강이나 하천은 바닥에 돌도 많고 이끼도 많이 껴있어서 슬리퍼를 신으면 미끌어지기 쉽다. 장화를 신거나 아쿠아슈즈 물놀이 신발을 챙겨 신자. 고디 채집통을 챙겨가면 물살이 쎈곳에 있는 다슬기도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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